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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24명 교체…민경욱 내보내고 김진태 살리고

등록 2020-12-24 21:55수정 2020-12-25 02:31

민경욱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월9일 대법원에 선거무효 선언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경욱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월9일 대법원에 선거무효 선언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24일 민경욱 전 의원(인천 연수구을)과 김소연 변호사(대전 유성을)를 포함한 24곳의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기로 의결했다. 하지만 당무감사위원회가 인적 쇄신 차원에서 교체를 권고했던 김진태(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전희경(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전 의원은 교체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당무감사위 감사 결과를 논의한 뒤, 교체 권고 대상 49곳 가운데 49%에 해당하는 24곳의 당협위원장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고위원을 지낸 정미경(수원시을), 김용남 전 의원(수원시병) 등도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다만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 11명은 교체 대상에서 모두 제외됐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상황을 고려해 교체 결정을 보류했다. 한 비대위원은 “서울시장 선거 전에 조직을 흔들면 안 된다는 우려를 받아들여 서울은 보궐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원외 당협위원장 138명 가운데 49명(36%)을 교체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취임 직후부터 인적 쇄신을 강조해 온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에서 “이미 권고가 나왔는데 더 이상 교체를 늦출 수 없다”며 교체 결정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교체된 민경욱 전 의원은 4·15 총선 부정투표 의혹을 제기해왔으며, 최근에는 미국 워싱턴에 가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과 함께 미 대선 불복 시위에도 참여했다. 김소연 당협위원장은 지난 9월 추석을 앞두고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펼침막을 내걸어 논란이 되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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