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 대통령 지지율 5주째 30%대 정체

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30%대에 머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평가는 60%에 육박했다. 리얼미터가 <교통방송>(tbs) 의뢰로 지난 28~30일 전국 1501명을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2.5%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오른 36.9%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59.8%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주보다 0.1%포인트 늘었다.

리얼미터 쪽은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2개월 징계에 대한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과 코로나19 백신 확보가 지연되는 과정, 문 대통령이 직접 모더나와 백신 도입을 협상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3.4%포인트 하락한 30.4%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0.6%포인트 상승한 29.9%로 조사됐다. 이어 국민의당 8.1%, 열린민주당 6.7%, 정의당 5.8% 차례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노현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