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31일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가 끝난 뒤 환경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소감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단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이 6일 국회에 접수됐다. 한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총 12억3614만원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한 후보자는 아파트 전세권 6억7천만원, 예금 1억7258만원, 유가증권330만원을 신고했다. 한 후보자는 2018년부터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소재 117.19㎡(35평) 아파트에 살고 있다. 한 후보자는 비상장 주식인 매일노동뉴스 주식 600주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광명전기 주식 150주 등 모두 330만1000원가량의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재산으로는 2018년식 제네시스 자동차 3160만원, 예금 1억928만원, 유가증권 1321만원을 신고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안에서 “(한 후보자는) 국회의원으로서 19대 및 제20대 국회에서 8년 동안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환경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고 전문성을 갖췄다”며 “특히 2016년부터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를 맡아 2020년 6월 ‘기후위기 비상대응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해 같은 해 9월 기후위기 대응을 선언하도록 이끌었으며 이는 2020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도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