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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한국갤럽] 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 55%…긍정은 38%

등록 2021-01-08 11:00수정 2021-01-08 11:09

대통령 긍정 38%, 부정 55%
민주당 35%, 국민의힘 22%
국민의당 6% 역대 최고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년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년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55%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긍정평가도 지난달에 이어 역대 최저치를 다시 한 번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5~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긍정 평가는 38%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12월 둘째 주에 기록한 취임 후 최저치와 같은 수치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3주 전보다 3%포인트 오른 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보다 높은 가운데 40대에서만 긍정평가(55%)가 부정평가(39%)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는 긍정평가가 진보층 67%, 중도층 33%, 보수층 15%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쪽은 “현재 중도층이 대통령을 보는 시각은 진보층보다 보수층에 더 가깝다”고 해석했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는 작년 추석 이후 여전히 부동산 문제(22%)가 1순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대처 미흡’(16%),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8%), ‘인사 문제’(7%), ‘독단적·일방적·편파적’, ‘검찰 압박·검찰 개혁 추진 문제’(이상 4%) 등이 뒤를 이었다. 새해를 맞아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에 관해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코로나19 방역’(40%), ‘부동산 문제 해결’(30%), ‘경제 활성화’(25%), ‘일자리·고용 창출’, ‘민생 안정’(이상 7%), ‘검찰·사법 개혁’, ‘통합·협치·화합’, ‘코로나19 백신 확보’(이상 6%)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로 가장 높았고, 무당층 28%, 국민의힘 22%, 정의당과 국민의당 각각 6%, 열린민주당 3% 등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이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나란히 1%포인트씩 올랐다. 국민의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오른 6%로, 지난해 2월 창당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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