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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한나라 후보영입 ‘서남풍’ 기세

등록 2006-01-27 18:22

<b>“현명관님 현명한 선택입니다”</b>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이날 입당한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가운데)과 악수를 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A href="mailto:jijae@hani.co.kr">jijae@hani.co.kr</A>
“현명관님 현명한 선택입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이날 입당한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가운데)과 악수를 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제주지사 현명관, 전남지사 박재순, 전북지사 문용주
“호남서 명망가 입당” 반겨…서울시장 영입도 초읽기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의 외부인사 영입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27일 제주지사 후보로 영입한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전북지사 후보로 영입한 문용주 군장대 교수, 전남지사 후보로 영입한 박재순 전남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3명의 입당식을 했다.

17대 총선을 앞두고 열린우리당의 공천심사위원을 지내기도 한 현 전 회장은 그동안 여당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돼온 인물이다. 문 교수는 전북교육감을 두차례 잇따라 지냈고, 박 부회장은 전라남도 기획관리실장을 거친 관료 출신이다.

한나라당은 이들의 입당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호남 출신의 한 당직자는 “지역 관계에서 내로라 하는 인물들이 그동안 거들떠보지도 않던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 자체가 지역구도 변화의 조짐”이라고 평가했다.

당내에선 또 삼성그룹 비서실장과 전경련 상근부회장을 지낸 현 전 회장의 입당에서 이후 재계의 선택까지 가늠해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 영입 작업도 막판 낙점 단계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에선 “영입 대상자는 젊고 대중적 인기가 있는 최고경영자(CEO)”라는 구체적인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김형오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오늘은 전주 비빔밥과 제주 갈치, 전남 홍어를 먹는 날”이라며 “서울에서도 양식당에서 식사를 빨리 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박용현 기자 pi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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