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박영선 “박원순 전 시장 피해자에게 용서 구한다”

등록 2021-03-17 21:57수정 2021-03-17 22:03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한 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한 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고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부족함이 많지만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박 전 시장 피해자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참 힘든 하루였을 거라 생각한다. 얼마나 생각이 많으셨겠나.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적었다. 이어 “회견에 제 이름이 언급됐다. 제가 진심으로 또 사과드리고 용서도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저희 당 다른 분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는 모두 제게 해달라. 제가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겠다”며 “지난 이야기도, 앞으로의 이야기도 모두 제게 달라”고 글을 남겼다.

이날 피해자는 기자회견에서 “저의 피해 사실을 왜곡하고 상처를 준 정당에서 시장 후보가 선출됐다. (선거 뒤) 저의 자리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사과가 내용과 형식 모두 잘못됐다면서, “이낙연 (전) 대표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어떤 것에 대한 사과인지 명확하게 짚어주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