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5월 첫 한미정상회담 “강력한 대북 공동 메시지 발신 기대”

등록 2021-04-16 11:35수정 2021-04-16 12:05

구체적 의제 논의 중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4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4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에서 처음으로 만난다. 청와대는 “그간 한미 간 각급에서 한미정상이 가장 시급한 공통현안인 북한·북핵 문제에 대해 공동의 전략과 공조방안을 논의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미정상이 북한 및 국제사회에 강력한 공동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정상회담은 양 대통령 간 첫 대면회담이자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로 발표된 정상회담”이라며 “한미동맹을 중시하고, 더욱 포괄적이고 호혜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양 정상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이 △양 정상의 신뢰·우의를 공고히 하고 △바이든 행정부 초기 공고한 한미동맹의 탄탄한 발전 기반을 구축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책의 모멘텀과 호혜적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역 글로벌 문제 관련 협력을 증대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설명했다.

한미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과 의제는 협의 중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대용량·전기 차량용 배터리·희토류 등에 대한 공급망 검토 등 주요 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이를 고려할 때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코로나19 극복, 경제회복, 통상·투자 등 실질협력 증진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결정이 의제에 오를지는 미지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의제 협의는 전혀 안 된 상황이라 지금 단계에서 뭐라고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아마 의제는 꽤 포괄적으로 정하게 될 것이다. 보통 아주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고, 정상들이 편안하게 논의할 수 있는 의제 정하고, 그리고 원하는 사항들을 협의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백신 수급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지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해선 정부 전 부서가 총력 대응해 협력 체제를 운영한다는 입장”이라며 “행정,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해 당초 백신 도입 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되고 추가 백신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