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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홍준표 “‘펑’하고 나타나는 사람 없다” 윤여정 소감으로 윤석열 견제구

등록 2021-04-29 10:34수정 2021-04-29 10:36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지난 3월18일 서울 용강동 마포포럼에서 열린 제26차 “더좋은 세상으로”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단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지난 3월18일 서울 용강동 마포포럼에서 열린 제26차 “더좋은 세상으로”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단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펑하고 나타나는 사람은 없다”며 “한국 사회가 들끓는 냄비처럼 쉽게 달궈지고 쉽게 식어버리는 그런 사회를 지난 지 오래 되었다”고 밝혔다. 배우 윤여정씨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소감을 인용하며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우회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펑하고 나타나는 사람은 없다. 끊임없는 각고의 노력으로 뜻이 이루어진다’는 윤여정 여사의 아카데미 조연상 수상 감회 보도를 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홍 의원은 “쉬운 말로 소통하고 쉬운 말로 세상을 살면 무언가 천박스럽고 무언가 지적능력이 모자란다고 폄하되던 시대도 지났다”며 “진실과 진심이 위선과 가식을 몰아내고 절차탁마하지 않고 벼락치기로 반짝스타가 되어 대중을 속이려 하지 않았다는 윤여정 여사의 평범한 말에서 이 풍진 세상을 사는 법을 다시금 새겨 보는 목요일 아침”이라고 덧붙였다. 평소 거침없는 말투로 막말과 ‘사이다 발언’ 사이를 오간다는 평가를 받는 자신을 ‘쉬운 말과 진실·진심으로 소통하는’ 배우 윤여정에 빗댄 표현으로도 해석된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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