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윤석열 등판 시기는 6월 중순? 7월 말?… 지인 “둘 중 하나는 맞출 것”

등록 2021-05-27 04:59수정 2021-05-27 08:19

국민의힘 전대-검찰총장 임기 감안 시나리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잠행이 길어지며 그의 출마 선언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월 중순 또는 7월 말 등판설이 유력한 가운데 출마 선언을 더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인터넷 언론 <데일리안>은 26일 윤 전 총장이 다음 달 초 충남 아산의 현충사에서 정치참여를 선언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윤 전 총장 쪽은 “본인 의사와 전혀 상관없는 사실”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윤 전 총장의 정치 입문 시기를 6월 중순이나 7월 말로 예상하고 있다. ‘6월 중순’이란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 직후를 뜻한다. 국민의힘 지도체제가 재편된 뒤 6월 말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전 출마해 관심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7월 말’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원래 임기다. 올해 7월24일 이후에 정치행보에 나섬으로써 ‘출마 위해 서둘러 옷 벗은 윤석열’이라는 비판을 피하겠다는 의도다. 윤 전 총장과 가까운 한 지인은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나 총장 임기를 고려해 둘 중에 하나는 맞춰야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전체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수위를 다투고 있지만 박스권을 벗어나진 못하고 있다. 계속된 잠행으로 출마를 둘러싼 불확실성 탓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날 <중앙일보> 칼럼을 통해 “(윤 전 총장이) 이제 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갈지 자신의 메시지를 내놓을 때가 됐다”며 출마 선언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도 <한국방송>(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실제로 사람이 움직이는 걸 봐야지 그러지 않고는 지지도가 떨어진다. 정체될 수밖에 없다”며 “진짜 대통령 할 생각이 있으면 현장으로 가라”고 조언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