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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리얼미터] 이준석 효과?…국민의힘 호남서도 지지율 상승

등록 2021-06-07 11:36수정 2021-06-07 11:52

전주보다 8.3%p 오른 17.2%…전국 지지율은 38%

지난 2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가 부산 서면지하상가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가 부산 서면지하상가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11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사전 흥행에 성공하며 당 지지율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불모지인 호남에서도 소폭 오르는 등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며 우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와이티엔>(YTN)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2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2.0%포인트)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4%포인트 오른 38%,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0.8%포인트 떨어진 29.7%였다고 7일 밝혔다. 양당의 지지율 차이는 8.3%포인트로, 12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전당대회를 앞둔 당권주자들이 전국 합동 연설회를 다니면서, 국민의힘의 지지율도 대부분의 권역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5.5%포인트 올라 54.7%, 부산·울산·경남에서는 7.2%포인트가 오른 48.9%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50·60·70대 등 지지층이 두터운 연령대가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지만, 이념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5.7%가 올라 43.8%를 기록했다.

특히 불모지인 호남지역의 지지율은 8.3%포인트 오른 17.2%로, 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국민의힘의 호남 지지율은 소속 의원들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광주를 연이어 방문한 효과로, 지난 5월 3주차 리얼미터 조사에서 21.9%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주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의 호남 지지율은 4%에서 8%로 올랐다. 이같은 지지율 상승세에는 전당대회 흥행 효과에 더해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연일 소통에 나서는 등 정치행보에 시동을 걸면서 국민의힘 쪽으로 국민 관심이 집중된 결과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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