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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준석 효과?…민주당 “청년 최고위원 먼저 발언하세요”

등록 2021-06-14 11:41수정 2021-06-14 11:49

최고위 회의서 서열 순서 깨고
이동학 최고위원 먼저 발언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최고위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최고위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금까지 가장 마지막에 하셨던 이동학 최고위원이 먼저 발언하시고, 그 다음에 김용민 최고위원이 발언하는 순서대로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체제’가 출범하고 14일 국회에서 처음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회의 진행을 맡은 민병덕 당 사무부총장이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의 발언이 끝난 뒤 “발언 순서를 조정하겠다”며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한테 마이크를 넘겼다. 선출직 최고위원이 전당대회 득표율 순서(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대로 발언하고 마지막 차례였던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이 이날만큼은 다른 이들보다 먼저 발언하게 된 것이다.

이 최고위원은 “김용민 최고위원님, 순서를 바꿔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따금씩 청년의 목소리를 먼저 듣는 최고위도 괜찮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의 새 지도부 출범을 축하하며 “변화의 열망을 듣고 탄생한 만큼 새로운 정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과의 “개혁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의원 공천의 경우 해당 지역위원장의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방의원 공천을 위한 검증 과정에 당원들이 배심원으로 참여시키자는 등의 내년 지방선거 공천 개혁도 주장했다.

이날 최고위 회의가 끝난 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 발언을) 늘 당선 서열대로 하고 있는데 가끔씩 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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