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대입 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하던 대로만 하면 잘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한다”는 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열심히 해왔으니 하던 대로만 하면 잘할 것”이라면서 “가족과 선생님들도 수험생 곁을 따뜻하게 지켜주시느라 애쓰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정부는 안전한 수능으로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특별 방역과 원격수업으로 수험생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특히 “친구들 모두 공정하게 수능을 볼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별도시험장을 마련했고, 병원과 생활치료소에서도 응시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올해 수험생들은 공부뿐 아니라 방역의 어려움을 잘 이겨냈다. 코로나 세대만이 겪어야 했던 특별한 어려움이었기에 여러분이 잘 이겨낸 것이 더욱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