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일 개막하는 베이징 겨울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이 개막한다”며 “한계를 넘어 도전해 온 우리 대표 선수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는 패럴림픽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이 있다. 지난 1988년, 사상 최초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서울에서 같은 시기에 치러내며 세계 스포츠의 새역사를 썼다. 패럴림픽 대회의 성화봉송도 이때 시작되었다”며 “4년 전, 평창에서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을 점화해 세계인의 꿈과 열정, 평화의 미래를 환히 밝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혹독한 노력으로 태극마크의 자부심을 만들어낸 선수들은 이미 모두의 자랑”이라며 “우리 선수단과 국민들은 마음과 마음을 이어 ‘뜨겁고 큰 하나’를 이뤄낼 것이다. 패럴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응원한다.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