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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고용률은 역대최고, 실업률은 최저 수준”

등록 2022-04-13 14:16수정 2022-04-13 14:29

페이스북에 홍남기 부총리 고용동향 글 공유
“우리 경제가 무너졌다는 말이 사실일까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페이스북에 한국 경제에 대해 “청년 일자리를 포함하여 고용률은 역대 최고, 실업률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홍남기 부총리가 3월 고용동향을 설명한 글을 공유하며 “우리 정부의 마지막 월간 고용동향이어서, 우리 정부 전 기간의 일자리 상황을 총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정부 5년간 127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면서 “우리 경제팀 뿐 아니라 우리 기업들이 이룬 실적이고, 우리 국민들이 함께 거둔 성과”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일엔 “우리 경제가 무너졌다는 말이 사실일까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3월 수출이 634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1956년 무역 통계 집계 이래 월 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수입액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음에도 무역수지는 주요국과 비교하여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며 “우리 경제가 무너졌다고 하면 수출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기업들이 섭섭할 것 같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경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페이스북에서 홍 부총리의 글을 공유하는 방식을 가끔 활용해왔다. 지난 8일에는 홍 부총리가 ‘한국판 뉴딜’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유했고, 3월에도 고용동향을 발표하는 홍 부총리의 글을 공유한 바 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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