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마침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어 국민들께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면서 “우리 정부 임기 안에 모두가 그토록 바라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어 무척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화상 국무회의에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국민들과 방역진, 의료진의 헌신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감염병 등급을 조정하여 정상 의료체계로 돌아갈 수도 있게 되었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난 18일 사적모임과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전면 해제된 바 있다. 종합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만8504명(국내 발생 11만8484명, 해외유입 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주 같은 요일 21만732명과 견줘 9만2228명이 감소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다. 정부는 K-방역 모범국가를 넘어 일상회복에서도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