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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도권 집중 흐름 되돌리지 못해…부울경 연합에 기대 크다”

등록 2022-04-19 11:27

국무회의서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 공식 출범 보고
“다음 정부에서 더욱 발전하며 꽃을 피우길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들머리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들머리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국무회의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계획을 보고 받고 “우리 정부에서 첫발을 내딛는 새로운 도전이 다음 정부에서 더욱 발전하며 꽃을 피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화상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특별지자체로서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의 공식 출범을 국민들께 보고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부산·울산 등 지방자치단체장의 추진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지역에서 올라온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등이 직접 참석했다. 복역중인 김경수 전 지사 대신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광역 경제생활권 구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은 과밀로 인한 폐해가 날로 심화되는 반면 지방은 소멸의 위기까지 걱정되는 상황에서 국가균형발전은 국가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과제”라며 “우리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다방면에서 강력한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했지만 수도권 집중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초광역 협력은 지자체의 경계를 넘어 수도권처럼 경쟁력을 갖춘 광역 경제생활권을 만들어나감으로써 대한민국을 다극화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모두 상생하고자 하는 담대한 구상”이라고 소개했다.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박형준 부산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이 함께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박형준 부산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이 함께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동남권 균형발전 전략에 각별히 신경써왔음을 강조했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국무회의 뒤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2021년 2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했고, 작년 10월에는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를 주재했다”며 “국가균형 발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가 균형발전과 해당 지역의 발전을 위해 부울경특별연합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며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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