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당부 또 당부…윤 대통령, ‘힌남노’ 대응 태세 유선 점검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힌남노’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광역단체장과 재난 관련 부처의 기관장과 전화로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부터 약 50분간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힌남노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광역단체장, 재난부처 기관장 등과 전화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힌남노’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광역단체장과 재난 관련 부처의 기관장과 전화로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가장 먼저 제주지사와 통화한 윤 대통령은 저지대·위험지대 대피 명령이 내려졌는지 점검한 뒤, “경찰이나 군이 투입되어야 할 상황이 되면 즉시 알려 달라”고 당부했고, 이어진 경남지사와 통화에서도 “공무원 및 구조 대원들과 함께 대비태세를 갖추는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장과의 통화에서는 “힌남노의 제주도 상륙 시간이 예상보다 빨라져 부산 지역의 경우 만조 시간과 태풍 상륙 시간이 겹칠 우려가 있다”면서 “갑작스러운 침수 사고에 대비해 달라”고 했다. 울산시장과의 통화에서는 “울산에는 중요 산업시설이 많은 만큼 철저하게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또 전남도지사와의 통화에서는 “태풍 피해에 취약한 농어촌 마을이 많아서 걱정”이라며 “인명 피해가 절대 없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힌남노’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광역단체장과 재난 관련 부처의 기관장과 전화로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또 윤 대통령은 소방청장과의 통화에서 “부산과 울산의 경우 태풍 진입 시간과 만조 시간이 겹쳐서 바닷물 범람이 우려된다”면서 “소방서가 보유하고 있는 대용량 배수펌프들을 지원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기상청장과의 통화에서 “실시간 기상정보를 지방자치단체 및 소방청과 즉각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고, 해양경찰청장에게는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가상해 모든 상황에 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정봉훈 해양경찰청장과 통화를 통해 태풍 힌남노 관련 해경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을 지시하였다고 해양경찰청이 밝혔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하는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의 모습이다. 해양경찰청 제공

대통령실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이날 역대급 자연 재난 상황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힌남노’의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힌남노’의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힌남노’의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운식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