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홍보처장 “해외 기자실 운영실태 조속 조사”

등록 2007-01-16 15:37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은 16일 기자실의 기사담합 실태를 조사해 보고하라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국무회의 지시와 관련, "해외의 기자실 운영 실태에 관해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조사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국무회의 브리핑이 끝난 뒤 가진 질의응답에서 "해외 각국의 브리핑 제도와 기자실 운영실태 등을 조사한 뒤 그동안 참여정부 출범 이후 시행해온 브리핑 제도 등과 비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투명성 제고, 다양한 여론 반영 그리고 충분한 정보 서비스라는 브리핑 제도를 도입한 3가지 원칙이 제대로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지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의 경우에는 완전한 브리핑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반면, 우리는 이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으며 우리가 해외와 같은 완전한 브리핑 제도를 시행중이냐에 대해서는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며 "특히 시스템은 같더라도 운영 등 소프트웨어의 측면에서는 투명한지 여부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처 기자실의 폐쇄도 장기적으로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실태 조사를 해봐야 한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선 의견을 갖고 있지 않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가 이후 "외국의 경우 브리핑만 하고 보도자료를 갖다놓으면 기자들이 자료 가져가 별도의 사무실에 가서 기사작성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혀 해외사례 조사가 끝난 뒤 경우에 따라서는 기자실을 폐쇄하는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안수훈 기자 ash@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