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도올 “현 정권 너무 각박하게 평가할 필요없어”

등록 2007-01-31 14:03

한동안 잇단 정치적인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도올 김용옥 교수가 "노무현 대통령이 인기가 없다고 해서 그가 우리 시대의 잘못을 리드한 대통령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3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EBS 요한복음 원전 강독 강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차기 대통령은 좋은 대통령이 뽑혔으면 좋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정치적으로 밝힐 의견은 없느냐"는 질문에 "사실 지난 4개월간 정국 돌아가는 것을 좇지 못했다"면서도 "노무현 대통령이 인기가 없을 뿐이지 우리 역사에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제 노무현 대통령은 임기 5년이 끝나갑니다. 지난 5년에서 긍정적인 측면을 취하고 이후 차기 대통령으로 좋은 사람을 뽑으면 우리에게 희망은 있는 것 아닙니까. 우리 사회는 그간 대통령의 권위가 많이 낮아질 필요가 있었는데 최소한 그런 측면에서는 노무현 정권이 의의가 있습니다."

그는 이어 "그런 의미에서 노무현 정권을 너무 각박하게 평가할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라며 "지난 5년간 우리 역사는 분명히 진보했다. 민주사회로 가는 길에 그리 크게 불행한 시간은 아니었다. 우리 민족은 그리 유치한 수준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 유치한 대통령을 뽑지 않았다. 그게 내 확고한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