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5일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윤후덕(50) 청와대 정책기획위원회 비서관을, 대통령 정무특보에 박양수(69) 전 의원을 내정했다고 윤승용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윤후덕 총리 비서실장 내정자는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자신이 보좌하던 김원길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기자 “의원의 잘못된 선택을 따를 수 없다”며 동반 탈당을 거부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정무비서관, 업무조정비서관, 기획조정비서관, 정책조정비서관을 지냈다.
박양수 정무특보 내정자는 16대 국회에서 전국구 의원을 지냈고, 열린우리당 조직위원장, 사무처장,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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