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보건복지부 장관에 변재진 현 차관 내정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유시민 장관의 사퇴로 자리가 빈 보건복지부 장관에 변재진(54) 복지부 차관을 승진 기용하기로 했다고 박남춘 청와대 인사수석이 밝혔다. 박 수석은 “변 차관의 발탁엔 국가 재정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연금 개혁, 비전2030 실현을 위한 사회투자 정책 등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변 차관은 1975년 행정고시 16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32년 동안 경제기획원, 기획예산처, 대통령 비서실 등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