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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퇴임 뒤 시민주권 운동, 언론 권력화 견제해야”

등록 2007-06-28 19:59

노대통령, 시민기자 포럼 메시지
노무현 대통령이 28일 “임기를 마치면 시민주권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운동에 적극 참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시민기자 포럼 개회식’ 축하메시지를 통해 “사회가 발전하려면 언론이 달라져야 한다. 언론의 수준을 높이는 가장 강력한 힘은 깨어있는 시민의 참여”라며 이렇게 말했다. 노 대통령은 “더 많은 시민들이 기사의 생산과 유통에 참여하고 책임있는 비판으로 언론의 정치권력화를 견제해 나갈 때 언론의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퇴임 이후 ‘시민주권사회 실현’을 명분으로 일부 언론의 여론시장 독점과 정치권력화를 막는 시민운동을 벌이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노 대통령은 이미 지난 2일 참여정부평가포럼 특강에서 “앞으로 민주주의는 여론의 지배가 될 가능성이 높고, 여론은 언론시장을 지배하는 세력이 지배한다”며 “경제 문제에 있어 소비자주권을 얘기하듯, 정치의 영역에서도 시민 민주주의, 시민주권운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아직 우리 사회에는 민주주의 과제들이 남아있고, 이 과제의 실현을 위해 퇴임 뒤 자발적인 시민참여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 방안까지 답하기 어렵지만, 대통령께서 여러가지 창의적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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