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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공직자 1시간 덜 자면 국민이 1시간 더 잔다”

등록 2008-03-09 20:30

이명박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장관급 위원장 및 처장·청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조찬을 함께 하려고 충무실로 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명박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장관급 위원장 및 처장·청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조찬을 함께 하려고 충무실로 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 대통령, 장·차관급 22명 임명장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지금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공직자들이 정신적으로 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 등 장·차관급 22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자리에서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 우리가 한 시간 일찍 일어나면, 국민은 한 시간 늦게 일어나도 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고 청와대가 9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에게 “지식경제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중소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도 좋은 정책을 펴야 하겠지만 기업 스스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와 재래시장인 광진구 자양동 골목시장 등을 찾아 취임 후 첫 민생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배석했던 한 기업체 사장에게 “서민들이 쓰는 용품 값은 좀 내려가게 협조해 달라.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결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자양동 골목시장에선 도넛, 꽈배기 등 6천원 어치의 물건을 직접 샀으며, 상인 대표들과 순댓국밥으로 점식식사를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재래시장이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차별화 정책이 필요하다. 문화전통을 가미해 관광명소로 만드는 등 특색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 상인이 ‘재래시장이란 어감이 안 좋다’고 지적하자 “일리 있는 말이다. ‘전통시장’ 등 이름을 바꾸는 방안을 강구해 보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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