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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대통령 부인 6촌까지 대상

등록 2008-08-01 19:39

친인척 관리범위는?
대통령의 친인척은 청와대 규정상, 직계와 외가를 포함해 대통령은 8촌, 대통령 부인은 6촌까지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김옥희씨는 대통령 부인의 사촌언니로 관리대상에 들어간다.

대통령 친인척 관리는 민정수석실의 민정1비서관 담당이며, 5~6명의 행정관이 주관한다. 결혼, 취업, 이사, 출입국 등 기본적인 상황 변화가 주된 ‘관리’ 항목이며, 누구를 만나 무슨 일을 하는지도 점검한다. 청와대 민정라인 관계자는 “친인척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보단, 이들이 혹 대통령의 위세를 업고 대통령에 누가 되는 행동을 하지는 않는지, 불순한 뜻을 지닌 인사가 접촉을 시도하는지 등이 주된 관찰 대상”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상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보다는 뚜렷한 직업이 없거나 문제를 일으킬만한 소지가 있는 사람에게 집중한다”며 “김옥희씨도 그런 ‘요주의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일상적으로는 직접적인 관리는 해당 경찰서 정보과나 국가정보원이 맡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이들 기관으로부터 보고를 받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친가 쪽으로는 형님 이상은씨와 이상득 의원이 있고, 누나 1명과 여동생 1명이 있다. 부인 김윤옥씨의 친정 쪽으로는 다스 및 도곡동 땅 차명 의혹으로 지난해 선거 과정에서 자주 거론됐던 남동생 김재정씨와 위로 언니 두 명이 있다. 이 대통령의 첫째 손위 동서는 은퇴한 언론인이고, 둘째 손위 동서는 건축자재업에 종사한다.

이 대통령 내외는 1남3녀를 뒀는데, 세 딸은 모두 전업주부이고, 아들 시형씨는 최근 한국타이어에 인턴사원으로 입사했다. 큰 사위는 삼성화재 법무담당 상무, 둘째 사위는 서울대병원 내과 전문의이고, 셋째 사위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이다. 조 부사장의 부친은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이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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