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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베이징 도착 24일 아셈 개막식 참석

등록 2008-10-23 19:35수정 2008-10-23 22:41

이명박 대통령은 제7차 아셈(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저녁 7시(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아셈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네 차례의 정상회의와 환영만찬, 정상 업무오찬, 폐막식 등의 공식일정을 차례로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24일 1차 정상회의 선도발언을 통해 미국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선진국 위주의 현행 국제금융체제에 한국 등 신흥국들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점을 제안하는 한편, 새로운 국제기구의 창설 필요성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25일 정상 업무오찬에서는 북핵 조기폐기 및 북한이 개방을 통해 정상적인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협력해 줄 것을 주문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또 회의 기간 일본, 베트남, 덴마크, 폴란드, 프랑스 정상들과 각각 연쇄 회담을 한다.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의 첫 회담에서는 금융위기 공조와 북핵 사태,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구축 방안 등을, 유럽연합 의장국인 프랑스와의 회담에선 한-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및 금융위기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아셈 정상회의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16개국,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등 총 43개 회원국 정상 및 대표와 유럽연합 집행위, 아세안(ASEAN) 사무국 대표 등이 참석한다.

한편, 한·중·일은 3국 정상회담을 12월13~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27일 내년도 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을 직접 하기로 결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임기 첫해의 예산안 시정연설인 만큼 국회를 존중한다는 뜻도 있고, 여야를 초월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민적 단합을 호소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다음달 15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그 회의에서 제도개혁, 규제개혁, 신흥국가들의 적극적인 역할 확대 문제 등을 주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이징/권태호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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