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이 대통령, 중소기업중앙회 송년회 ‘깜짝방문’

등록 2008-12-18 01:19

마포 한 식당 찾아…“호텔서 열렸다면 안왔을 것”
“내년에 조금 더 고생해야…용기 잃지마라” 격려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저녁 서울 마포의 한 식당에서 중소기업인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는 등 ‘깜짝 행보’를 연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임원들이 이날 경기도 고양시 장애인봉사활동을 마치고 연 송년회 자리에 예고 없이 방문한 것이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사전에 교통통제나 경찰 경호도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청와대에서도 김인종 경호처장과 김은혜 부대변인, 임재현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 등만 대동했다.

이날 행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이 대통령 취임 직후 개설된 ‘기업인 핫라인’을 통해 중소기업인 송년회 자리에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함에 따라 성사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비공식적으로 청와대 밖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 것은 저도 오늘이 처음이다. 호텔에서 열렸다면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올해 고생들 많이 하셨는데 내년에 조금 더 고생을 해야 하니 용기를 갖고 힘내시라고 위로차 왔다. 용기를 잃지 마시라”고 격려했다.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이 대통령에게 최근 경제난에 따른 기업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한 참석자는 “은행에서 신용등급을 2, 3등급 받아도 대출을 해주지 않아 유동성에 큰 악영향이 있다”며 은행 대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