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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박 대통령, 27일 방중·정상회담
‘북 비핵화’ 대응방안 나오려나

등록 2013-06-26 20:25수정 2013-06-26 21:48

시진핑 주석과 만나 협력 논의
경제사절단 이명박정부의 2배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방문길에 오른다.

박 대통령은 방중 첫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단독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28일 중국 내 정치서열 2~3위인 리커창 총리와 장더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상 무위원장 등을 잇따라 접견한다. 또 방중 일정 동안 대학 연설 및 중국 진출 국내기업 시찰, 현지 동포 간담회 등 촘촘한 일정을 소화한 뒤 30일 저녁 귀국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기간 동안 가장 관심이 쏠리는 현안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한국과 중국이 어떤 대응 방안을 내놓을지에 대한 것이다.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27일 정상회담 뒤 조약 서명식과 공동기자회견을 열 계획인데, 이 자리를 통해 ‘북한 비핵화’에 대한 양국 공동의 미래비전을 채택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한-중 수교 21년을 맞아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릴 협력 방안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특히 양국 정상이 현재 협의 중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경제적 협력 분야에 대해서도 비교적 전향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양국의 자유무역협정 관련 논의는 1단계에서 5차 협상까지 진행됐지만, 협정의 방향과 범위 등을 놓고는 이견이 있어 2단계 논의로 넘어가고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는 이번 방중 때 한국과 박 대통령을 소개하는 ‘프레스 킷’을 500여개 제작해 중국 내 주요 인사들과 언론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레스 킷에는 박 대통령과 새 정부의 국정철학, 한국의 역사와 음식, 한류의 중심인 케이팝(K-POP) 등을 소개한 시디(CD)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중국 방문에는 정치인 가운데 새누리당 정몽준·조원진 의원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한다. 정 의원은 현재 한-중의원외교협의회 회장이며, 조 의원은 한-중의원 외교교류체제 간사이자 한중정치경제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다. 공식 수행원으로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윤상직 산업부 장관, 청와대에서 주철기 외교안보수석과 이정현 홍보수석, 조원동 경제수석 등이 동행한다.

경제사절단 규모도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졌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구본무 엘지 회장 등 71명이 동행하는데,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중국 방문 때 경제인 36명이 동행한 것에 견주어 2배 규모다. 경제 사절단에는 최병오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회 위원장 등 중견·중소기업인 33명이 포함됐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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