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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존 케리 미국무장관과 환담

등록 2013-10-10 22:15수정 2013-10-11 08:22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브루나이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정상회의장인 반다르스리브가완의 국제컨벤션센터 양자회담장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 둘째)과 만나 환담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원자력협정 개정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해 동맹정신 아래 잘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케리 장관은 “박 대통령의 대북 접근방식이 굉장히 사려깊지만, 매우 단호하면서도 개방된 마음을 가진 접근방식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반다르스리브가완/석진환 기자 <A href="mailto:soulfat@hani.co.kr">soulfat@hani.co.kr</A>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브루나이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정상회의장인 반다르스리브가완의 국제컨벤션센터 양자회담장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 둘째)과 만나 환담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원자력협정 개정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해 동맹정신 아래 잘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케리 장관은 “박 대통령의 대북 접근방식이 굉장히 사려깊지만, 매우 단호하면서도 개방된 마음을 가진 접근방식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반다르스리브가완/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열린 ‘아세안 + 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을 마치고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을 위해 이날 저녁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11일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세일즈 외교’를 펼친 뒤 12일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

앞서 박 대통령은 브루나이 정상회의장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를 만나 북핵문제 및 한-중 경제협력 방안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오바마 미국 대통령 대신 정상회의에 참석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도 한미공조 이행 사항 등에 대해 환담했다.

박 대통령은 ‘아세아 + 3’ 정상회의에서는 자신의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설명하며 “동북아의 평화와 지역협력이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전체의 지역협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해 아세안 회원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박 대통령은 “동북아의 경제적 협력은 진전되고 있지만 정치·안보차원의 협력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역내 국가가 연성 이슈부터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이런 대화 강조와 달리 동북아의 핵심축인 한·중·일의 갈등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 아세안(AESAN) 정상회의 때마다 열렸던 한·중·일이 별도로 참여하는 3국 정상회담은 일본의 우경화와 영토 문제를 둘러싼 동북아 3국간의 갈등이 커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지 못했다. 아세안과 별도로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한·중·일 3국 정상회담도 올해 5월 한국 개최가 추진됐으나, 중일 외교갈등으로 기약을 할 수 없는 형편이다.

자카르타/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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