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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일본, 무라야마 담화 승계 명확히 해야”

등록 2014-01-14 20:47수정 2014-01-15 08:52

CNN 인터뷰서 밝혀
“북한과는 필요하면 만날 것”
오늘부터 인도-스위스 국빈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8박9일 일정으로 인도와 스위스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한다. 스위스 국빈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박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인 ‘다보스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첫 방문지인 인도에서 박 대통령은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의 협력 방안과 지역·국제 문제 등을 논의한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인도는 정보기술(IT), 우주 등 첨단산업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국가로서, 이번 방문에서 기초과학, 정보통신, 우주 등 분야에서의 협력 증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창조경제 중심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인도 방문 때 양국 간 해운협정과 이중과세 방지협정이 체결되고, 2010년 발효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격상 문제 등도 논의된다.

18일 스위스를 방문하는 박 대통령은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여는 데 이어 22일에는 다보스 포럼 전체회의에서 연설자로 나선다. 박 대통령은 포럼에 온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잇따라 접견하는 한편 재계와 청와대가 함께 준비한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투자 홍보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14일 진행된 미국 보도전문 채널 <시엔엔>(CNN)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한-일 관계에 대해 “일본 지도자들은 (일제의 식민지배에 사죄하는 뜻을 밝힌) 무라야마 담화 및 고노 담화를 승계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지난 6일 신년 기자회견 때 밝혔던 한-일 관계에 대한 기본 입장을 좀 더 분명히 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한-일 관계가 이렇게 쭉 발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일본의 정치 지도자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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