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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그렇다 치고, 야당 지지율은 왜?

등록 2014-05-09 17:24수정 2014-05-09 17:30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4월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여객선 침몰 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4월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여객선 침몰 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한국갤럽 5월 첫주 조사, 박 대통령 지지율 2%p 하락
새정치연합도 24%→23%…창당 이후 9주 연속 떨어져
세월호 참사 이후 10%포인트 이상 뚝 떨어졌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폭이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9일 발표한 5월 1주 정례조사를 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48%에서 이번주 46%로 2%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9%포인트에 이르렀으나 재난에 대처하는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부각되면서 30일엔 48%로 떨어진 바 있다.

정지연 한국갤럽 이사는 “박 대통령 지지율이 앞으로 계속 떨어질지 반등할런지는 지켜봐야겠지만, 60대 이상 응답자에선 지지율이 78%에 이르고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63%로 나타나는 등 지지 기반이 여전히 탄탄하다”고 말했다.

특이한 점은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율은 1주일 전과 다름 없이 39%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새정치연합은 안철수 공동대표의 새정치추진연합과 민주당이 통합을 발표한 3월 1주에 31%를 기록한 이후 매주 1~2%포인트씩 떨어져 지난주에 24%, 이번주엔 23%를 기록했다.

정 이사는 “보통 야당 지지율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데, 이번처럼 9주째 떨어지는 것은 처음”이라며 “새정치연합이 창당 직후 국민적 관심과는 거리가 있는 기초선거 무공천 논란을 벌였고 세월호 국면에서 야당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지지율 상승의 계기가 만들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 총선·대선의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선거 2주 전부터는 여당을 찍기 싫어하는 유권자들이 야당 지지로 쏠린다”며 “6·4 지방선거가 임박하면 새정치연합 지지율도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조사는 5월7~8일 전국 성인 80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4%다.

이유주현기자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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