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후 타슈켄트에 있는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꽃다발을 준 뒤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드는 화동을 보며 활짝 웃고 있다. 타슈켄트/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공들일듯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을 출국해, 이날 오후(이하 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순방 기간 중 각국 정상들과 자원외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게 되며, 유라시아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한반도 평화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에도 공을 들일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17일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게 되며, 19일에는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20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한다.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타쉬켄트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현지 교민과 고려인 대표 등을 초청해 동포만찬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교민 60여명과, 현지 고려인 대표 60여명이 참석했다.
타쉬켄트/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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