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박대통령-시진핑, 내달 3일 정상회담

등록 2014-06-27 19:38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부인 펑리위안과 함께 다음달 3~4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27일 청와대가 밝혔다. 두 정상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시 주석의 이번 방한은 박 대통령 취임 이후 4차례의 회동과 2차례의 전화 통화 등을 통해 긴밀히 소통해 온 양국 정상 간 신뢰와 유대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보다 성숙한 관계로 도약시키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동북아 주요 현안인 ‘일본의 우경화’ 및 ‘북핵 문제’에 대한 양국 간 공조방안을 논의하게 될 전망이다. 양국이 두 현안에 대한 공조와 관련해 이전보다 더 진전된 합의 문구를 내놓을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일부에선 두 정상이 비공개를 전제로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국 배치 문제에 대한 견해를 주고받을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다.

시 주석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6월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한 답방의 성격으로, 시 주석이 제3국 방문과 연계하지 않고 한국만 단독 방문하는 것은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뒤 전통적 우방국인 북한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도 지난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이다. 시 주석의 방한 자체가, 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 압박 노력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