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이병기 국정원장 취임 “정치중립 꼭 지킬 것”

등록 2014-07-18 19:35수정 2014-07-18 21:15

이병기 신임 국가정보원장이 취임 첫 일성으로 ‘정치 중립’을 약속했다.

이 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내곡동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반드시 ‘정치 중립’ 서약을 지키겠다. 직원들도 ‘정치 관여’ 네 글자를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우고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정원이 지난 대선 때 정치개입으로 논란에 휘말렸던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 원장은 지난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대선에서 정치자금을 전달한 이력과 관련해 “가슴 깊이 후회한다. 머릿속에 정치 관여라는 말은 완전히 지워버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원장은 국정원 개혁 방향에 대해서도 “퇴행적 축소가 아니라 발전적 혁신을 고민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국정원 본연의 업무는 안팎의 적대세력으로부터 국가를 보위하고 안전문제 등 포괄적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통해 국체를 보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말로 약속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간첩조작 사건, 댓글 대선개입 등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데 대해 특검을 받거나 자체 조사를 해서 실질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