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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스타 트레이너’가 청와대의 ‘소외 계층 창구’?

등록 2014-08-13 17:31수정 2014-08-13 17:36

윤전추씨,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으로 활동
전지현씨와 한예슬씨 등 유명 배우들의 개인 트레이닝으로 이름이 알려진 ‘스타 트레이너’ 윤전추씨가 청와대 행정관으로 채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요신문>은 13일 윤씨가 청와대 제2부속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 행정관은 3~4급으로 간부급 공무원이다.

윤 행정관이 속한 청와대 2부속실은 원래 영부인의 일정 기획, 활동 수행, 관저 생활 보좌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직전 이명박 정부에선 이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씨의 보좌를 위해 6명의 인력이 2부속실에 배치됐었다. 이들 중 일부는 이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선거운동을 할 때부터 일했던 미용 담당자와 코디네이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혼을 하지 않은 박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2부속실은 폐지론이 나오다가 ‘소외된 계층을 위한 민원 창구’로 활용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청와대는 윤 행정관이 언제 채용됐고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분명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윤 전 행정관이 박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수행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윤 행정관이 대통령 순방 때 메이크업 가방 등을 들고 전용기에 함께 탑승하곤 한다”며 “순방 때마다 동행하는 것으로 봐서는 개인 트레이너 역할 및 코디네이터와 메이크업 등을 맡고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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