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민원 담당’ 청와대 제2부속실, ‘시계형 몰카’ 구입…왜?

등록 2014-12-16 10:29수정 2014-12-16 10:35

“용도에 대해 제대로 답변 못해”
대통령 일정 수행과 민원·홍보 업무를 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이 깜깜한 곳에서도 적외선 촬영이 가능한 최첨단 시계형 캠코더 녹음기(이른바 ‘시계형 몰래카메라’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이 입수한 조달청의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물품취득원장’을 보면, 청와대는 지난해 5월3일 총무시설팀을 통해 일반 시계와 동일한 모양의 시계 캠코더 녹음기 남성용(JW700)과 여성용(JW3500)을 1대씩 구매했다. 남성용은 시계 자판 숫자 ‘6’ 자리에, 여성용은 ‘12’ 위쪽에 초소형 카메라가 달려 있어 상대방이 영상 녹화 사실을 알 수 없도록 돼 있다.

청와대 제2부속실이 보유하고 있는 시계형 캠코더(시계몰카).
청와대 제2부속실이 보유하고 있는 시계형 캠코더(시계몰카).
청와대 제2부속실이 보유하고 있는 시계형 캠코더(시계몰카).
청와대 제2부속실이 보유하고 있는 시계형 캠코더(시계몰카).
청와대 제2부속실이 보유하고 있는 시계형 캠코더(시계몰카).
청와대 제2부속실이 보유하고 있는 시계형 캠코더(시계몰카).
이 자료를 보면 제2부속실이 사용하는 것으로 돼 있었으나, 청와대는 연설기록비서관실에서 보관·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실은 이미 대통령의 연설과 회의를 위한 ‘디지털 보이스 리코더’ 15대를 지난해 2~3월 구입한 사실이 있다. 최민희 의원은 “용도에 대해 제2부속실이 열흘 넘게 답변을 못 하다가 뒤늦게 연설기록비서관실에서 구입한 것처럼 말하고 있다”고 했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