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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 우리 진정성 믿고 화합 동참해주길”

등록 2015-08-05 20:07수정 2015-08-05 22:25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전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역에서 열린 경원선 남쪽 구간 복원 공사 기공식에 앞서 철도 침목에 통일 메시지를 쓰고 있다. 철원/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전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역에서 열린 경원선 남쪽 구간 복원 공사 기공식에 앞서 철도 침목에 통일 메시지를 쓰고 있다. 철원/청와대사진기자단
철원군 백마고지역에서
경원선 남쪽구간 복원 기공식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반환점을 20여일 앞두고 이뤄지는 6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노동시장 개편 등 사회적 갈등이 불가피한 국정과제에 대해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설득작업’에 나선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10시 춘추관에서 20분간 담화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및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이 배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텔레비전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날 대국민 담화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기성세대, 기업, 정규직이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기득권을 조금씩 양보해야 청년들이 지금의 좌절에서 벗어나서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노동시장 개혁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또 이번 대국민 담화는 노동계 등 이해관계자들의 반발이 거센 민감한 이슈에 대해, 여론의 지지를 등에 업고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에서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분야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개혁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폭넓은 지지가 필요하다. 개혁의 결과 무엇이 좋아지는지 그것을 잘 알려서 국민들께서 자발적으로 개혁에 동참하도록 해야 한다”며 대국민 설득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담화 발표 뒤 10여분간 언론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다른 현안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나와 박 대통령이 강조하려고 했던 내용이 희석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질문 없이 마무리하는 쪽으로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취임 뒤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 촉구’(2013년 3월4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2014년 2월25일), ‘세월호 참사 후 국가 대개조 방안’(2014년 5월19일) 등 3차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당시도 기자들과 별도의 문답을 하지 않았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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