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2일 오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청와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국무회의 2일 오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청와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전·현직 검사장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가족 비리까지 들춰지며서 그동안 야당를 비롯해 일부 여권에서도 교체요구가 나돌았던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정상근무중으로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최근 내정된 부동산 투기 및 음주운전 전력 의혹을 받고 있는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청와대의 부실 인사검증 논란까지 거론되면서 사퇴요구나 높다.
하지만 박근혜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첫 공식석상인 2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초미의 관심사였던 우 수석의 거취 등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jija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