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박 대통령, 다음달 러시아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록 2016-08-03 16:09

다음달 2~3일 블라디보스톡 ‘동방경제포럼’ 참석
취임 후 첫 러시아 방문…사드 관련 의견 교환할 듯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2~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제2차 동방경제포럼에 주빈으로 참석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고 3일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가 한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에 반발하고 있어, 한-러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동방경제포럼에 주빈으로 참석해 3일 전체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정부 주관으로 지난해부터 개최되는 포럼으로, ‘러시아의 극동 지방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 등 주요국 정상 및 기업인사들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계기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관계 △실질협력 증진방안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및 국제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4번째다. 특히 지난달 사드 배치 공식발표 이후 첫 정상회담이어서, 사드 배치 관련 양국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과 함께 사드 배치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러시아는 사정거리가 한국 내 미군 사드 기지까지 이르는 미사일 부대를 극동지역에 배치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상태다. 청와대는 “이번 러시아 방문은 취임 이후 양자 차원에서 이뤄지는 첫 러시아 방문이자 2013년 11월 푸틴 대통령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이라며 “양국간 다양한 현안 및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러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