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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오바마 15분 통화 “모든 수단 사용해 북핵 포기 압박”

등록 2016-09-09 13:06수정 2016-09-09 13:52

북한 핵실험 뒤 한-미 정상 전화통화
라오스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오전 10시부터 10시15분까지 15분 동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북한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전화통화를 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번 북한의 핵실험이 강도 및 그 시기면에서 과거와 구별되는 심각한 도발행위”라며 “이번 주 한·미를 비롯한, 일·중·러 및 아세안과 역내외 주요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한 일련의 다자회의에서 북한에 대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고 도발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이를 철저히 무시한 것은 북한 정권의 무모함과 핵에 대한 집착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를 비롯하여,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입각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는 “양국 정상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안보리 차원의 강력한 새로운 결의 채택을 포함하여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여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더욱 강력히 압박하는 한편, 이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는 오바마 대통령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고 귀국하는 길에 전용기에서 이뤄졌다. 정 대변인은 “이날 통화는 그동안 역대 북한의 핵실험 이후 한·미 정상 간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진 통화”라고 말했다. 비엔티안(라오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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