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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김상조, 보훈처장에 피우진

등록 2017-05-17 16:17수정 2017-05-17 18:32

‘재벌 개혁 전도사’ 김 후보자는 기업구조 전문 경제학자
피 처장, 유방암으로 전역 뒤 국방부와 소송끝 복직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왼쪽), 피우진 신임 국가보훈처장. 한겨레 자료사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왼쪽), 피우진 신임 국가보훈처장. 한겨레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김상조(55) 한성대 교수를 지명했다. 국가보훈처장에는 피우진(61) 육군 예비역 중령을 임명했다.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해 “한성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경제학자로서, 금융산업과 기업구조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와 활동을 지속해오신 경제 전문가”라며 “경제력 집중 완화 등 경제 개혁에 대한 새 정부 국정 철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중소기업 관계 정립 등 경제 개혁에 대한 방향을 정립할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장관급 인사 중 첫 번째로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불공정한 시장 체제로는 경제위기 극복이 어려우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급히 공정한 시장경제를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재벌 개혁 전도사’로 불려온 김 후보자는 한국금융연구센터 소장, 경제개혁연대 소장 등을 역임하며 재벌개혁 운동에 힘을 쏟아왔다.

피우진 신임 국가보훈처장은 1979년 소위로 임관해 특전사 중대장, 육군 205 항공대대 헬기 조종사 등을 거쳐온 군인 출신이다. 2006년 유방암을 이유로 질병 전역 처분받았으나 국방부와의 법정 소송 끝에 2008년 복직한 것으로 유명하다. 청와대는 피 처장에 대해 “스스로의 힘으로 유리천장을 뚫고 여성이 처음 가는 길을 개척해 왔다”며 “보훈과 안보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모든 국민이 함께 뜻을 모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가보훈처는 국민의 마음을 모으지 못했다. 온 몸으로 나라 사랑의 의미를 보여준 신임 보훈처장의 임명으로 국가보훈처가 국민과 함께하는 보훈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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