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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 설치… ‘1호 공약’ 이행

등록 2017-05-24 10:31수정 2017-05-24 22:14

일자리 현황 보여주는 18개 지표 대형화면에 실시간 표시
정부 고용 관련 전산망과 연계해 실시간 업데이트 예정
시스템 안정되면 일반 국민도 인터넷·모바일로 공유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대통령 집무실에 설치한 일자리 상황판 모니터를 보며 현황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대통령 집무실에 설치한 일자리 상황판 모니터를 보며 현황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하면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고 고용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한 후보 시절 공약을 실행에 옮겼다. 문 대통령은 24일 오전 여민관 집무실에 ‘대한민국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고 언론 앞에서 상황판 작동을 직접 시연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선 과정에서 일자리 문제만큼은 확실히 해결하는 일자리 대통령 되겠다고 약속했고, 그 방향으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집무실에 상황판을 설치해 매일 점검하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들을 지켰다. 약속 이행보다 중요한 것이 이것을 통해 나오는 성과와 실적이다.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상황판은 ‘일자리 양은 늘리고, 격차는 줄이고, 질을 높인다’는 정책 방향에 따라 일자리의 양과 질을 보여주는 일자리 지표 14개와 노동시장과 밀접한 경제 지표 4개를 더해 모두 18개 지표가 표시된다. 일자리 지표에는 △고용률 △취업자 수 △실업률 △청년실업 △취업유발계수 △창업 △임금격차 △저임금 근로자 △비정규직 △노동시간 등이, 경제 지표에는 △경제성장률 △소비자물가 △설비투자 증가율 △소매판매 증가율이 포함됐다. 일자리 상황을 보여주는 메인 화면에서는 18개 지표별로 현재 상황, 장기적 추이, 국제 비교 등이 표시되고, 각 지표의 분야별·지역별·연령별·성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18개 지표의 최근 2년간 동향을 보여주는 보조 화면은 5초 간격으로 업데이트되도록 했다.

청와대는 상황판을 고용 관련 전산망과 연계해 각종 지표들이 실시간 자동 업데이트가 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시스템이 안정되면 일반 국민들도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대통령 집무실의 상황판을 함께 볼 수 있게 개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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