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조병제 전 말레이시아 대사.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조현 인도대사.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상철(60) 성신여대 안보학 교수를, 2차장에 김기정(61)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이상철 1차장은 국방부 군비검증통제단 단장과 6자회담 국방부 대표, 국방부 남북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한 군 출신 인사다. 김기정 2차장은 지난 대선 때 문 대통령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연구위원장을 거쳐, 이날 임명되기 전까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위원장을 지낸 문 대통령 외교안보자문 그룹의 핵심이다.
한편, 외교부 1·2차관에는 조병제 전 주말레이시아 대사와 조현 인도대사가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장관에는 정치권 인사의 발탁이 유력한 가운데 송영길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