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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트럼프 측근이 알려준 ‘트럼프를 대하는 기술’은?

등록 2017-06-21 18:12수정 2017-06-22 16:08

트럼프와 가까운 하스 미국외교협회 회장, 청와대 방문
문 대통령이 “트럼프에 어떻게 접근하는 게 좋냐” 묻자
“한국 현대사와 문 대통령 개인사 이야기하면 대화 잘 풀릴 것”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리차드 하스 미국외교협회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리차드 하스 미국외교협회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교안보통인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 회장을 만났다. 두 사람은 한·미 동맹과 29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는데, 이 자리에서 하스 회장이 문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전에 준비하면 좋을 대화 내용을 조언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날 만남에서 문 대통령은 하스 회장에게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면 어떻게 접근하면 좋겠냐”고 조언을 구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하스 회장이 “한국 발전의 특수성을 이야기하면 좋아할 것 같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스 회장은 “한국 현대사와 문 대통령의 개인사가 궤를 같이 하는 부분을 설명해주면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 할 것 같다”며 “미국과 참전 동맹을 지켜온 게 한국 뿐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라”고 조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하스 회장이 ‘미군과 함께 세계 곳곳에서 함께한 한국의 역사를 이야기하면 대화가 잘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스 회장은 조지 W. 부시 행정부 당시 국무부 정책실장을 역임한 미국의 대표적 외교정책 전문가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계 인사 중 유일하게 ‘존경하고 좋아하는 스승’이라고 표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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