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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왕후 어보·현종 어보, 문 대통령과 함께 귀국한다

등록 2017-06-30 23:18수정 2017-07-01 08:36

미국으로 불법 반출됐다가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뒤 귀국길에 함께 국내로 돌아올 문정왕후 어보. 연합뉴스
미국으로 불법 반출됐다가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뒤 귀국길에 함께 국내로 돌아올 문정왕후 어보. 연합뉴스
미국으로 불법 반출됐던 ‘문정왕후 어보’와 ‘현종 어보’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전용기편으로 한국으로 돌아온다.

문 대통령의 방미를 수행 중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오전 <교통방송>(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대통령이 2일날 귀국하실 때 전용 비행기에 문정왕후 어보와 현종어보를 함께 태우기 위해서 마지막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어보는 왕과 왕비, 세자와 세자빈을 위해 제작된 의례용 도장으로, 왕실의 정통성과 권위를 상징한다. 문정왕후 어보는 명종 2년(1547년) 중종의 계비인 문정왕후에게 ‘성렬대왕대비’라는 존호를 올린 것을 기념해 제작됐고, 현종 어보는 효종 2년(1651년)에 맏아들인 현종이 왕세자로 책봉됐을 때 제작됐다. 두 어보가 미국으로 불법 반출된 시기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국전쟁 당시 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고미술 수집가인 로버트 무어가 이를 입수해 문정왕후 어보는 2000년 엘에이(LA) 카운티박물관에 팔았고 현종 어보는 소장하고 있었다. 문화재청은 2013년 5~7월 두 어보가 도난품임을 알고 미국 국토안보수사국에 수사를 요청했고, 재판 등의 절차를 거쳐 최근 반환이 최종 결정됐다. 주미 대사관은 30일(현지시각) 오전 대사관에서 한·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 어보의 환수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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