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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 미사일은 ICBM에 근접”

등록 2017-07-06 22:05수정 2017-07-06 22:20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회담서 밝혀
“개발 속도로 보면 심각한 상황”
“정확도·핵탄두 탑재 가능 여부는 미지수”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북한이 어제(4일) 발사한 미사일은 거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독일 베를린 연방총리실에서 열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만찬회담에서, 메르켈 총리가 북한의 핵·미사일 진전 상황을 묻자 “아이시비엠은 2년쯤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예상했었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현재의 수준도 문제이지만 발전의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군 당국은 대기권 재진입 기술의 확보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고, 고정식 발사대에서 발사된 사실 등을 들어 “아이시비엠 개발 성공으로 보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문 대통령 역시 “다만 사거리는 늘었지만, 정확도와 핵탄두 탑재 가능 여부는 미지수이고, 이 역시 2∼3년 후쯤 가능할 것으로 판단할지 모른다”며 아이시비엠으로 명확히 규정하는 데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지금 속도로 보면 안심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고, 미국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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