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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의 빡빡한 3박4일 중국 방문

등록 2017-12-12 15:32수정 2017-12-12 22:32

청와대, 문 대통령 방중 일정 일부 공개
13일 새벽에 떠나 16일 밤 귀국 강행군

방중 핵심일정인 정상회담은 14일 오후
시 주석 포함 서열 1~3위 주요인사 만나
충칭선 임정청사 등 독립유적지 방문도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1일 아펙(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린 베트남 다낭에서 만나 한-중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1일 아펙(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린 베트남 다낭에서 만나 한-중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오는 13~16일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 일부를 공개했다. 13일 오전에 떠나 16일 밤늦게 돌아오는 이번 중국 방문 일정은 공개된 일정만 해도 빼곡하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포함해 서열 1~3위 주요인사, 시 주석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차세대 주자를 모두 만나고 사드 갈등으로 인해 움츠렸던 각종 경제 관련 행사에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13일 오전 서울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직후 첫 일정으로 재중국한국인 간담회를 연다. 이어 한국 경제인들과 함께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고,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다음날로 예정된 시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사드 갈등 이후 어려움을 겪었던 경제 현안부터 챙기는 셈이다.

중국 방문 이틀째인 14일이 이번 정상외교의 하이라이트다. 문 대통령은 오전에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 시 주석을 만난다. 한-중 정상회담은 공식환영식에 이어 확대정상회담, 각종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만찬 순으로 진행되며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문화 교류의 밤 행사로 마무리한다.

15일 오전, 문 대통령은 오전 베이징 대학에서 연설을 한 뒤 중국의 국회의장 격인 장더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리커창 국무원 총리를 잇달아 면담한다. 이후 전용기를 이용해 베이징에서 3시간 거리인 충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중국 방문 마지막날인 16일, 양국 정부가 1995년에 복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을 시작하는 문 대통령은 한중 제3국 공동 진출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한 뒤 시 주석의 최측근이자 차세대 리더로 꼽히는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 회동을 한다. 오후에 충칭에 진출해 있는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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