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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개헌, 권력구조 개편 합의 안되면 미뤄야”

등록 2018-01-10 11:02수정 2018-01-10 11:34

“4년 중임제 바람직…소신 주장할 생각은 없어”
“국회·국민 지지하는 최소 분모 찾는게 중요”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개헌과정에서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해 “합의를 이뤄낼 수 없다면 그 부분(권력구조 개편)에 관해선 다음으로 미루는 방안도 생각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과거 대선 기간때부터 개인적으로는 4년 중임제 대통령제가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것은 국민도 가장 지지하는 방안이 아닌가 한다”며 “그러나 저는 개인 소신을 주장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개헌은 해야하기 때문에, 개헌을 하려면 개헌안이 재적 국회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받을 수 있어야하고 국민투표에서도 통과되어야 한다”며 “국회와 국민이 지지할 수 있는 최소 분모들을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개헌에서 지방분권은 너무나 당연하고 기본권 확대도 당연하다”면서 “그러나 권력 구조 개편 부분은 많은 이견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이라 가장 지지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밖에 없다. 하나의 합의를 이뤄낼 수 없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개헌을 다음으로 미루는 방안도 생각해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연철 김규남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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