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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청와대 “대북특사단, 저녁 6시부터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

등록 2018-03-05 18:14수정 2018-03-05 22:03

평양 도착한 대북특사단 1보 청와대로 전해
숙소는 대동강 강변 위치한 ‘고방산 초대소’
“영접인사·경호 등 특사단 위해 많은 준비한 듯”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하는 대북 특사단(오른쪽)이 5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평양에 도착해 리선권 북한 조국통일위원회 위원장(맨 왼쪽)과 맹경일 통일전선부 부부장(왼쪽 둘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하는 대북 특사단(오른쪽)이 5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평양에 도착해 리선권 북한 조국통일위원회 위원장(맨 왼쪽)과 맹경일 통일전선부 부부장(왼쪽 둘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여건 조성과 남북관계 개선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저녁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북특사단이 오늘 저녁 6시부터 김정은 위원장 접견과 만찬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정의용 수석특사가 이끄는 특사단이 오후 2시50분 평양순안공항에 도착했고 북쪽 리선권 조국통일위원회 위원장, 맹경일 통일전선부 부부장 등이 나와 특사단을 맞았다”며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로 이동해 3시40분부터 15분간 특사단의 방북 일정을 협의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단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는 평양 대동강변의 고급 휴양시설로 북쪽의 영접인사 면면이나, 경호, 숙소 준비상황 등으로 볼 때 북쪽이 남쪽 대표단 환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특사단이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하는 대북특사단은 이날 오후 1시49분 성남 서울공항에서 특별 전세기를 이용해 북한 평양국제공항으로 출발했다. 특사단에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포함됐다. 이들은 6일까지 평양에 머물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면담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 수석특사는 평양으로 떠나기 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창겨울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간의 대화와 관계 개선 흐름을 살려 한반도 비핵화와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고자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와 뜻을 (북쪽에) 전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하는 대북 특사단이 5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평양에 도착,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하는 대북 특사단이 5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평양에 도착,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한편, 북쪽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오후 5시35분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실장을 비롯한 남조선 대통령의 특사대표단이 오늘 평양에 도착했다"며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동지를 비롯한 관계부문 일꾼들이 대표단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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