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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에…홍준표 “청와대 회동 참석” 선회

등록 2018-03-05 21:53수정 2018-03-05 22:21

문 대통령·5당 대표 논의 첫 성사
수석특사 정의용 실장 등 배석 예정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자유한국당 제공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자유한국당 제공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오는 7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오찬 회동에 참석한다. 애초 홍 대표가 요구한 ‘회동 조건’ 일부를 청와대가 거부하면서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대북 특별사절단 파견’이라는 초대형 의제 앞에 홍 대표가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5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여야 5당 대표 모두 참석하기로 했다. 이번 회동에서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폭넓고 심도 있는 대화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을 맞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을 하기로 했다. 홍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정의당 이정미 대표, 지난달 창당한 바른미래당의 유승민,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가 참석한다. 대북 특사단 수석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이 배석한다.

문 대통령 취임 뒤 여야 주요 정당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대표는 지난해 두 차례 청와대 회동에 모두 불참했다. 강효상 대표 비서실장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홍 대표가 ‘비교섭단체 대표도 참여하는 다자 회동이지만 의제를 안보 문제에 국한한다고 한 만큼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회동에서 개헌 관련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워낙 중요한 현안이라 현장에서 당 대표들이 말하면 논의가 될지 모르지만 현재 계획으로는 없다”고 했다. 김남일 성연철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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