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한-캐나다 보호무역주의 공동대응 합의

등록 2018-03-20 20:52수정 2018-03-20 21:01

문재인 대통령-트뤼도 총리 통화
북한 핵 평화적 해결도 협조키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머리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머리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공동대응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합의했다.

문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최근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우려하면서 자유무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 통상질서를 지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한국과 캐나다는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라는 공통점이 있다.

트뤼도 총리는 최근 미국의 철강관세 부과 조처와 관련해 “캐나다의 경우 철강관세 부과 대상에서 빠졌으나 일시적인 예외이고,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 재협상과 연계돼 있어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캐나다가 의장국으로서 올해 6월 개최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 문제를 다루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자유무역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키려는 캐나다의 노력을 평가하고 한국도 동참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평창겨울올림픽을 계기로 급격한 변화가 일고 있는 한반도 주변 정세와 관련해 설명하면서 “캐나다가 앞으로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계속해줄 것”을 당부했다. 트뤼도 총리는 “남북정상회담만이 아니라 북-미 정상회담까지 이어진 성과는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이라며 “캐나다는 국제사회의 일원이자 굳건한 동맹으로서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기꺼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